| 포항시,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현장 이끌 ‘전문 강사’ 35명 양성 실무 역량 갖춘 전문가 대상 심화 과정 운영... 지역 맞춤형 교육 토대 마련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 2025. 12. 25(목) 12:09 |
![]()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2025년 제1회 포항시 ESD(지속가능발전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
이번 과정은 지속가능발전대학 수료자와 포항환경학교 강사, 관련 분야 활동가 및 기관 교육 담당자 등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문 심화 프로그램으로, 역량있는 인재를 ESD 전문 강사로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한양대학교 국가전략연구소 및 지속가능발전연구센터의 협력으로 추진됐으며, 총 13개의 이론 강의와 실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ESD의 핵심 개념을 재정립하고, 실제 수업 설계 및 교수법 등 강사로서 갖춰야 할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연마했다.
또한 최신 홍보 트렌드에 맞춰 교육 내용을 ‘홍보 릴스(Reels)’ 콘텐츠로 직접 제작해 보는 실습을 병행해 시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기법을 익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향후 ‘포항시 ESD 전문 인력풀’에 등록되어 학교 교육 지원과 지역사회 시민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 단계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본격적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동걸 대표 대행은 “이번 과정은 포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현장에서 직접 전파할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료생들이 지역사회 교육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