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내 집앞 폐가전 맞춤형 수거 서비스 시행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12. 31(수) 14:10
고성군, 내 집앞 폐가전 맞춤형 수거 서비스 시행
[시사토픽뉴스]고성군은 군민들이 비용 지급이나 예약 없이도 중소형 폐가전제품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내 집앞 폐가전 맞춤형 수거 서비스’를 2026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는 중소형 폐가전제품의 경우 5개 이상을 동시에 배출해야 하고 배출자가 직접 콜센터나 인터넷으로 신청해야 하는 점 때문에 5개 미만 소량 배출자나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노년층은 배출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군은 E-순환거버넌스의 폐가전제품 재활용 촉진 사업인 ‘내 집앞 맞춤형 폐가전 수거 서비스’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주민들이 개수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무료로 중소형 제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하여 군민들의 불편 해소에 나섰다.

‘내 집앞 폐가전 맞춤형 수거 서비스’는 E-순환거버넌스에서 공동주택 단지 내에 중소형 폐가전제품 수거를 위한 전용 인프라를 조성 후 입주민들이 폐가전제품을 배출하면 월 1회 지정일에 방문해 무상으로 수거하고, 마을회관 등 단독주택 지역의 거점시설에서는 주민들이 전용 수거대에 폐가전제품을 배출하고 이장 등 관리자가 수거 예약을 신청해 수거가 진행된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읍면사무소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현재 대동타운아파트 등 관내 공동주택 8개소, 마을회관, 클린하우스 등 66개소, 모두 74개소에 전용 인프라 조성을 위한 수거대 설치를 완료했다.

서비스 대상 품목은 중소형 폐가전 전 품목이며, 대형폐가전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은 기존 1599-0903번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폐가구, 악기류, 전기장판이나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되며 해당 품목은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 쓰레기 배출장소에 배출해야 한다.

최정란 환경과장은 “내 집앞 폐가전 맞춤형 수거 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중소형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군민의 배출 편의, 비용 절감 등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폐가전제품 수거 체계 개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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