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에코리버스와 나노융합국가산단 분양 계약 체결

850억원 투자유치…기회발전특구 첫 성과 가시화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12. 31(수) 14:48
밀양시청
[시사토픽뉴스]밀양시는 지난 30일 친환경 화학기업 ㈜에코리버스가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에코리버스는 저온 분해 기술을 활용해 정제유(친환경 정제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산단 내 산업시설용지 14,084.8㎡를 분양받았다.

분양금액은 약 62억 8천만 원이며, 총 850억 원 규모의 단계적인 투자를 통해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산업시설용지 기준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분양률은 기존 44%에서 45.5%로 상승했으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정책 효과가 실제 투자와 분양 성과로 이어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법인세·소득세 5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설비투자 및 고용 창출에 따른 각종 투자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세제·재정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에코리버스의 입주는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기업 맞춤형 행정과 입지 지원과 관련해 이루어진 투자 사례다”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나노융합과 수소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와 공장 건립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와 첨단화학 등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추가 기업 투자 상담과 분양 문의도 활발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행정과 입지 지원을 강화해 후속 분양과 투자유치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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