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조경수 현장 목소리 경청

품목 다변화 등 전략 수립 모색… “생산 체계 고도화 필요”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6. 02. 24(화) 10:45
품목 다변화 등 전략 수립 모색
[시사토픽뉴스]유희태 완주군수가 지난 23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완주조경수협동조합(이사장 강상희)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조경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경수 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수요 변화에 대응한 품목 다변화 등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특정 품목에 편중된 생산 구조에서 벗어나 시장 트렌드에 맞는 품목 다변화와 공공조경 수요 확대에 대비한 중장기 산업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지역 경관 조성 및 공공사업과 연계한 조경수 활용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를 향후 검토 과제로 다뤘다.

특히 조합 측은 현재 완주지역 조경수 재배의 95% 이상이 노지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기후변화와 병해충, 노동력 부족 문제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마트 관수와 자동 개폐 시스템을 갖춘 시설하우스를 도입해 기상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품 균일도 향상과 생산 기간 단축을 통해 청년농 유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현재 5% 수준인 시설재배 비중을 20~30%까지 확대해야 산업 전환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완주조경수유통센터 내 스마트하우스 시범 도입과 교육 기능을 병행하는 운영 방안을 건의했다.

군은 관련 사업의 필요성과 재정 여건, 예산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계적 추진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는 철쭉, 회양목, 주목 등 관목류 생산 기반이 집적된 전국적인 조경수 생산지”라며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산업 구조 개선과 생산체계 고도화를 통해 조경수 산업을 지속 가능한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안된 사항은 사업 효과성과 재정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단계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은 2024년 기준 조경수 683만 본을 생산하고 있으며, 완주조경수협동조합은 136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완주군 조경수유통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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