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 광령노인학교 입학 맞아 "어르신 안전" 챙기기 나서

교통사고 및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병행…현장 밀착 소통 강화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6. 03. 18(수) 16:44
제주도 자치경찰단, 광령노인학교 입학 맞아 "어르신 안전" 챙기기 나서
[시사토픽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18일 애월읍 광령1리 경로당에서 열린 노인학교 제26기 입학식을 찾아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고령자 맞춤형 교통・생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노인학교 입학과 함께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교통사고 위험과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자치경찰단은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과 행동 특성을 고려해 실생활에서 즉시 실천이 가능한 교통 안전 수칙을 중점적으로 전달했다. 주요 내용은 ▴무단횡단 금지 ▴새벽・야간 외출 시 밝은 옷 착용 ▴자전거・이륜차 탑승 시 안전모 착용 등이며, 이와 함께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제도를 상세히 안내하며 안전한 교통 문화 동참을 유도했다.

특히, 최근 제주 지역 내 고령자 교통사고 발생 현황과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사고에 취약한 시간대별 주의사항을 설명하여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깊은 공감과 경각심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하여, 가족을 사칭해 금품을 요구하는 수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긴급한 상황을 연출하며 송금을 유도하는 사례를 소개하고, 수상한 연락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가족에게 직접 확인하거나 경찰에 즉시 신고하는 대응 요령을 안내하여 어르신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데 주력했다.

이날 오충익 자치경찰단장은 교육 일정에 끝까지 동참한 후, 어르신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생활 속 교통불편 사항과 다양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치안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주민 밀착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강수천 교통안전과장은 “본격적인 상춘기를 맞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보행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홍보를 강화하여 어르신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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