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모패 산란장 조성’ 사업 확대 추진 민·관·연 협업을 통한 종자 수급 안정화 기대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
| 2026. 04. 01(수) 10:33 |
![]() 굴 모패장 설치 |
기술원은 이상 해황과 어미 열성화 등으로 인한 종자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내 주요 양식산업단지에 모패 산란장을 조성하는 ‘모패 관리 및 산란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첫해인 2025년에는 도내 8개 해역에 굴 산란장을 조성해 우량 모패 1,350연을 양성했다. 그 결과 2025년 굴 자연채묘 확보량은 1,950만연으로, 과거 모패장 조성 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적기 자연채묘는 어업 경영비 절감으로 이어져 양식 어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모패장 조성에 사용한 굴 종자는 수산자원연구소 생산한 것으로, 자연채묘 굴의 품질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도는 올해도 5월경 우량 모패 2,000연을 8개 해역 산란장에 이식하여 모패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개조개는 2025년 거제 청곡지선에 모패 약 7,000미를 이식하여, 여름과 늦가을에 두 차례 산란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치패 20,000미, 모패 7,000미를 이식해 모패산란장을 조성하고 있다. 개조개는 지역 어촌계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관리하고, 생식 및 자원관리 데이터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미더덕을 추가해 사업을 확대한다. 미더덕은 창원 진동 고현지선에서 5~6월경 채묘해 양성할 계획이다. 산란장의 미더덕은 출하를 위해 채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산란을 유도해 미더덕 자연채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희 수산안전기술원장은 “모패산란장 조성 사업이 종자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기후 변화 등 양식환경 변화에 대응해 어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제를 발굴 추진하여, 양식산업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