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가을철 산불방지 현장 점검 실시

남원 산불진화헬기 계류장‧산불방지센터 현장 점검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 10. 28(화) 18:13
전북자치도, 가을철 산불방지 현장 점검 실시
[시사토픽뉴스]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노홍석 행정부지사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0월 20일~12월 15일)에 맞춰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계류장(남원시 대산면 수덕리)과 남원시 산불방지센터를 방문해 산불예방 및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가을철 건조한 기후와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도 차원의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현장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상황,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근무체계, 무인감시카메라 작동상태 등을 세밀히 살폈다. 또한 동남부산악권(남원·장수·순창)에 배치된 1,500리터급 중형 임차헬기(S-76B)의 출동대기 상태와 장비 점검상황을 확인하며 산불 진화 준비태세를 직접 점검했다.

전북자치도는 AI 딥러닝 기반 산불예방 ICT 플랫폼을 오는 11월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CCTV 영상을 통해 연기와 불꽃을 자동 인식하고, 익산·함양 산림항공관리소, 소방,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공조체계를 가동해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남원시는 산불진화대 35명, 감시원 7명, 기동순찰대 73명 등 총 116명을 투입해 산불취약지 예찰‧계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입산통제구역(5,801ha) 지정, 등산로 17km 폐쇄, 드론예찰단 운영 등 입체적 예방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산불은 초기 5분, 확산 30분이 생사를 좌우한다”며 “도와 시‧군, 산림항공관리소, 군부대, 소방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가을철 산불 제로 전북’을 실현하는 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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