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충북청주FC, ‘쓰레기 없는 경기장’ 만든다

홈경기 다회용기 사용 업무협약… 친환경 스포츠 문화 확산 도모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6. 02. 13(금) 18:12
[시사토픽뉴스]청주시는 13일 충북청주 프로축구단(충북청주FC),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와 함께 충북FC 홈경기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 김은숙 청주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축구 경기 관람 과정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일회용기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청주시와 충북청주 프로축구단,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는 2026년 시즌 예정된 충북청주 프로축구단 홈경기 16경기에서 다회용기 사용한다.

경기장 내 다회용기 사용과 반납 체계를 구축하고, 회수·세척·재공급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쓰레기 없는 경기장’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역할 분담을 통해 협력을 강화한다. 충북청주 프로축구단은 경기장 현장 운영과 관람객 및 푸드트럭 사업자 대상 안내 및 캠페인을 맡고, 청주시는 행정 지원과 정책 연계를 담당한다.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는 회수된 용기의 세척·살균·위생 관리를 전담하며,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제도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장 폐기물 발생량 감축 △지역 내 자원순환 경제 활성화 △시민 참여형 ESG 실천 확산 등 환경·사회·경제 전반에 걸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시민들이 즐겨 찾는 스포츠 현장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을 일상화함으로써, 친환경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향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과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성과가 확인되면 농구·핸드볼 등 청주 연고 다른 프로·실업 스포츠 경기로 다회용기 사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다회용기를 하나의 공공 인프라로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시도”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스포츠 현장에서부터 차근차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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