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 2026년 역점과제 ‘든든한 우리·단단한 나’ 추진

건강한 공동체 속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기른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6. 03. 12(목) 10:44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시사토픽뉴스]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12일, 학생들이 건강한 공동체 속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역점과제를 ‘든든한 우리, 단단한 나’로 설정하고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역점과제는 학생들이 안정적인 공동체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체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학생 스스로 성장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동체’와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기르는 학생’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든든한 우리 △단단한 나 두 가지 역점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든든한 우리’ 실현을 위해 ‘자율과 책임의 학교문화 만들기’와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 촘촘히 다지기’를 추진한다.

자율과 책임의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학교문화 책임규약’ 실천을 강화하여 학생 스스로 약속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한다.

또한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민원대응지원팀’을 운영하여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교권이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아울러 지역 언론사와 협력해 ‘신학기 학급별 줄넘기 대회’를 추진하는 등 학생 참여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활동도 확대한다.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도 강화한다.

올해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서귀포시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설치했으며 내부 협의체와 15개 지역기관 실무 협의회를 운영해 복합 위기학생에 대한 상담·치료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 번째 역점과제인 ‘단단한 나’는 학생이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나의 마음과 몸 돌보기’와 ‘함께 읽고 쓰며 공부하는 습관 갖추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인성교육 자료인 마음 따뜻한 공책 ‘봄길’을 제작해 서귀포시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보급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기록하고 성찰하도록 지원한다.

또 ‘바른 자세, 바르게 걷기’ 교육을 통해 올바른 자세와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다.

독서교육도 강화한다.

올해는 독서 활동을 교육과정과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학급 중심의 ‘함께 읽고 함께 쓰는 우리반’, ‘책과 함께 떠나는 인문 산책’, ‘모두가 작가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운영한다.

이와 함께 관내 모든 학교에서 ‘한 줄의 힘, 독서필사’ 캠페인을 전개해 책 속 문장이 학생들의 마음에 깊이 스며들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하루공부 습관 만들기’를 지원한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서로 격려하는 ‘또래학습 공동체’를 운영해 협력적 학습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해군 SSU(해난구조대)와 협력해 착의영 생존수영 교육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실제 해양 환경에서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서귀포 학생 국제교류 사례나눔 한마당’을 개최해 서귀포시 교육국제화특구와 연계한 국제교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상반기에는 국제교류 역량 강화를 위한 명사 특강도 운영한다.

지난해 6월 개소한 ‘꿈키올래 진로직업센터’에서는 확장현실(XR) 기반 진로체험을 확대하는 등 진로직업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완하여 진로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함께 구축한 서귀포시 교육협력플랫폼에서는 제주 4‧3 문예 백일장,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축제, 청소년 글로벌 공감캠프, 서귀포 원도심 문화페스티벌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학부모의 교육 역량을 높이고 가정과 협력하며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월 학부모 연수를 운영한다. 20일 ‘자녀에게 필요한 인공지능 시대 정보 문해력’을 시작으로 매월 세 번째 금요일,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혜 교육장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살피고 응원할 때 학생들은 비로소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든든한 공동체 속에서 단단한 학생이 자라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과 소통하며 교육공동체와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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