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종부의장 현장 점검 |
이날 현장점검에는 남목초등학교 관계자와 울산교육청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하여, 사업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공사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남목초등학교는 2021년 4월 해당 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330억 원을 투입해 28학급(일반 21, 특수 4, 유3), 현재 지상 4층 규모의 교육시설 개축 공사를 추진 중이며, 2025년 11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교육환경 개선뿐 아니라, 지하 2층 공영주차장(약 110면)과 지상 3층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함께 조성하는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작은도서관, 돌봄교실, 다목적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학생과 주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수종 부의장은 “남목초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이 단순한 교육시설 개축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교육환경은 물론 주민활용 공간까지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백년대계인 만큼, 현재 모듈러교실에서 수업중인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학습권과 안전을 세심히 지켜달라”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분진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 또한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부서는 “현재 공정률은 약 38%로, 옥상층 골조 및 내부 미장공사가 진행 중이며, 예정대로 2025년 11월 개축 건물 완공과 2027년 7월 복합시설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동구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목초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지키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열린 교육 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를 개축하고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국가 중점사업이다. 남목초는 개교 이래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동구 대표 초등학교로, 2021년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되어 교육시설과 지역 커뮤니티 기능이 융합된 선도적 복합시설로 조성되고 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