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10~11일 ‘천년의 역사, 미래의 과학’ 주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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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10~11일 ‘천년의 역사, 미래의 과학’ 주제 개최

‘2025 전남과학축전’ 천년고도 나주에서 열린다

2025년 전남과학축전 포스터
[시사토픽뉴스]전라남도교육청은 10~11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일원에서 ‘2025 전남과학축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전남과학축전은 ‘천년의 역사, 미래의 과학’을 주제로 열리며, 전라남도 초등 과학교사 단체인 ‘과학을사랑하는사람들’이 주관한다.

이번 축전에는 과학의 대중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110여 개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 생활 속 과학, 현장에서 체험하다

이번 과학축전은 ▲ 창의 융합 과학 체험 ▲ 역사&미래교육 인공지능(AI) 체험 ▲ 메타버스 융합체험 ▲ 과학창의대회 등 4개 섹션으로 나눠 체험형·경연형 프로그램을 폭넓게 운영한다.

생활 속 소재를 융합한 체험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과학 UCC대회’, ‘Talk! Talk! 발표대회’, ‘미래교육& AI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가 가득하다.

특히 VR과 메타버스를 활용해, 지역 특산물인 홍어에 대해 알아보고, 조선시대 나주목을 테마로 한 방탈출 게임도 펼쳐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 나주,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과학의 도시

행사 개최지인 나주는 천년의 역사와 더불어, 빛가람 에너지밸리와 혁신산업단지, 인공태양 연구시설 등의 최첨단 산업기반을 갖춘 도시로, 전남의 미래과학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축전에서는 나주의 지역성과 교육 인프라를 반영해 나대용 융합과학캠프, 코딩 기반 역사·과학 퀴즈게임, 에너지 전문과학관 소개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누구나 즐기고 배우는 과학축제

100여 개의 부스에서는 과학 원리를 직접 실험하며 배울 수 있으며, 전남 학생들이 운영하는 과학동아리 부스에서는 미래 과학인재의 열정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 3D과학영상차 ▲ 4D 시뮬레이터 ▲ 국립광주과학관의 천체망원경 관측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공연 체험 등 다양한 기관의 이동형 과학 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학생을 위한 ‘과학탐구 꾸러미’와 ‘메타버스 과학축전’도 운영된다.

섬 지역 및 원거리 학생들에게는 실험 재료와 온라인 영상으로 과학축전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메타버스를 통해 실시간 현장 모습을 확인하고 우수 과학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김영길 미래교육과장은 “2025 전남과학축전은 지역의 역사와 미래기술을 과학으로 연결하는 특별한 배움의 장이 될 것이다”며 “학생들이 일상 속 과학의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나주교육지원청, 나주시청, 경찰서, 보건소, 소방서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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