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증후군출혈열 안내 |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분변, 오줌, 타액 등이 건조되면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1~2주의 잠복기 후 발열, 출혈, 신부전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저혈압, 급성 쇼크, 출혈, 급성 신부전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2024년 부여군 내 신증후군출혈열 신고 건수는 전년(20건) 대비 30% 감소한 14건을 기록했으나,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23.2명으로 전국(0.7명)과 충남(2.6명) 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산, 풀밭, 논 등 쥐 서식지에서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들쥐 배설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감염위험이 높은 주민은 인근 보건기관에서 3회에 걸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옥선 보건소장은 “신증후군출혈열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야외활동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