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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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본격 가동

’25.5.15.부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일일 발생 감시 및 현황정보 제공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본격 가동
[시사토픽뉴스]남원시보건소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남원의료원)과 협력하여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전산시스템으로 모니터링하고, 폭염 건강 피해를 감시하여 신속히 정보를 공유해서 온열질환 주의와 예방 활동과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질병관리청 응급실 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남원시 온열질환자 수는 최근 5년간(2020년 2명 → 2024년 17명) 지속해서 증가했으며, 발생 장소의 78.9%가 야외(논·밭 등)에서, 신고 환자의 76.3%가 남성, 연령대로는 50대(68.4%)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물), ▲시원한 곳에서 지내며(그늘),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기간 동안 수집된 온열질환 발생 현황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제공 될 예정이며, 지난 발생 현황 통계는 감시체계 연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용재보건소장은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여 시민 건강을 지키겠다”며 “시민들께서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하여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잘 준수하실 것”을 당부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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