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완주에서 ‘사는 삶’을 배우다
검색 입력폼
완주군

도시민, 완주에서 ‘사는 삶’을 배우다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 ‘완주에서 살아보기’3개월 과정 마무리

완주에서살아보기성료
[시사토픽뉴스]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운영한 ‘완주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5일 수료식을 끝으로 3개월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도시민 3명은 3개월간 완주에서 체류하며 지역 곳곳을 탐방하고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완주에서 행복하기로 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다양한 현장 활동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를 쌓았다.

또한, 단순한 농촌체험이 아닌 농업교육, 농가 일손돕기, 완주알기교육, 선배 귀농귀촌인과의 만남, 농업 관련 이론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알차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공생농법을 중심으로 한 현장 중심의 농업교육을 통해 기초 영농기술과 생태적 농업에 대해 배우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직접 돕는 실제 노동 체험을 통해 농촌 현실을 몸으로 익혔다.

‘완주알기교육’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완주군의 정책과 주요기관을 방문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했으며, 선배 귀농귀촌인과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조언도 얻었다.

한 참가자는 “처음엔 그냥 재미있게 3개월 놀다 가야지 생각했는데 3개월간 진짜 ‘사는 것’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며, “또래 귀농귀촌인들이 완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잘 정착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실제 정착까지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다른 참가자는 “완주에서 살아보기는 단순한 체험이 아닌, 삶의 방향을 바꿔주는 계기가 됐다”며 “3개월간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한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 박우경 팀장은 “이번 참가자분들이 저마다의 열정을 가지고 매회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뿌듯한 마음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거 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시민이 완주에서의 새로운 삶을 찾고, 진정으로 지역에 정착하여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3개월간 완주에서의 삶을 체험한 참가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프로그램이 귀농귀촌을 꿈꾸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됐기를 바란다”며 “완주군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농촌 정착 모델을 만들어가며, 더 많은 도시민이 완주에서 새로운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