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서 '소아암 사회인식 전환 캠페인 발대식' 가져 |
이번 발대식은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고, 치료를 마친 청소년과 가족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하게 회복한 소아암 경험자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며,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설 수 있도록 응원하는 출발점이 되는 자리이다.
발대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소아암 경험자와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소아암부모회 박철영회장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업과 공단 등에서 전달한 후원금 및 후원품 전달식, 격려사, 활동 경과 보고, 출발 퍼포먼스,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지난 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5일에는 경산시의 주요 명소인 임당유적전시관과 남매지 둘레길을 도보행진하며 국토순례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참여자들은 매일 약 15km씩 대구·경북지역의 명소를 도보 행진하며 함께 걷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게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아이들은 누구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으며,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소아암은 발병 그 자체만으로 깊은 불안과 고통을 수반하고 사회적 단절을 초래하는 만큼,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한 시선과 연대로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