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사진 |
김해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김해시체육회, 김해시육상연맹 공동 주관했으며, 김해시, 김해중부경찰서, 김해동부소방서, 김해숭인의료재단이 후원했다.
대회는 김해운동장을 출발해 김해사격장과 삼계근린공원, 김해천문대를 지나 소도마을 전 반환점을 돌아 김해운동장으로 회귀하는 코스에서 하프(21.0975km), 10km, 5km 3개 종목별로 진행됐다.
오전 8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4시간 동안 분성산 숲길을 대회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특히 전날까지 이어진 우천으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주최 측은 안전 확보를 위해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코스 사전 점검은 물론, 안내요원 배치와 위험 구간 표시 등 전 구간에서 세심한 관리가 이뤄졌다.
대회 결과 하프코스에서 서민원(1시간26분53초)‧이선화(1시간41분35초)씨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고 장년부에서는 장재경(1시간28분19초)씨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0km 코스에서는 김종진(37분24초)‧전수진(43분14초)씨가, 5km에서는 감진규(18분15초)‧이정화(21분35초)씨가 각각 남녀부 1위로 골인했다.
단체상에는 O.M.G가 1위를 차지했다.
특별상인 최고령선수상에는 10km 남자부 84세의 한옥두씨와 10km 여자부 72세의 윤옥란씨가 차지했다.
시는 전국 각지서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행사인 만큼 김해시체육회, 김해시육상연맹, 김해중부경찰서, 김해동부소방서와 긴밀히 협조해 대회 주변 도로, 주차장, 코스 주로 등에 총 169명의 안전관리인력을 투입하고 구급차(5대)와 구조 인력을 대기시키는 등 안전에 심혈을 기울여 별다른 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관계자는 “역대 가장 많은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5 김해 숲길 마라톤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관계자, 참가선수, 시민 여러분들게 감사 드린다”며 “내년에도 아름다운 분성산 숲길을 무대로 더욱 멋진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