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생활지원사와의 ‘춘향愛 톡! 톡!’ 간담회 개최
검색 입력폼
남원시

남원시, 생활지원사와의 ‘춘향愛 톡! 톡!’ 간담회 개최

현장의 목소리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행정 실현

남원시, 생활지원사와의 ‘춘향愛 톡! 톡!’ 간담회 개최
[시사토픽뉴스]남원시는 6월 16일 오전 10시, 동부노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소속 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 214명을 초청해 ‘2025 춘향愛 톡! 톡! 지역 유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어르신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생활지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시정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현장에서 체감하는 건의사항과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는 남원시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시장 인사말, 시정 주요사항 설명, 생활지원사와의 열린대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활지원사 여러분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복지의 손길을 전하고 계신 분들이며, 여러분의 따뜻한 돌봄은 곧 남원 복지의 품격이자, 사람 중심 행정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원시가 추진하는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며, “생활지원사 여러분이 안정된 환경에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 9건의 현장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급여 및 처우개선비 인상, 활동수당 상향, 무기계약직 전환 검토, 운전자보험 지원 및 교통편의 개선, 후원물품 배분 시 생활지원사 의견 반영, 하절기 휴게공간 확보, 정년 연장, 힐링 프로그램 지원, 돌봄서비스 일정 중복 해소 등이 포함됐다.

남원시는 이 가운데 급여와 처우개선비 관련 건의는 이미 2025년 기준 기본급 인상 및 처우개선비 증액이 반영되어 있으며, 후원물품 배분 방식 개선, 휴게시간 운영, 노인일자리사업과 일정 조정 등의 사항은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무기계약직 전환 건의는 법령상 한시 위탁사업 특성으로 인해 불가하다는 점을 설명했으며, 활동수당 인상 및 힐링 여행 지원은 예산 확보 여부를 검토해 중장기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남원시는 남원사회복지관, 남원시노인복지관, 지리산노인복지센터 3개 수행기관을 통해 총 3,05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담사회복지사 15명, 생활지원사 200명이 현장에서 돌봄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현장 종사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남원시 주요뉴스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