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취약가구,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 기부 전달식(왼쪽부터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장영신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이재호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장, 이재헌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장) |
시는 무더위에 한 발 앞선 6월 30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한국전력공사 서울·남서울본부 및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기부전달식을 진행하고, 기후취약계층의 폭염 대비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기부전달식은 권 민 기후환경본부장, 이재호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장, 이재헌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장, 장영신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전 서울·남서울 본부 기부금 6천만 원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에너지복지 기부플랫폼인 서울에너지플러스를 통해 ▴에너지효율개선(단열, 창호 시공 등) ▴고효율 밥솥 ▴폭염대비 냉방용품 지원에 활용되며, 에너지취약계층·사회복지시설에 수요조사 후 지원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플러스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업·단체·시민들의 기부금 및 물품 등을 기부받아 약 54만 가구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해 왔으며, 한국전력공사 서울·남서울본부도 지난 2년간 약 8천만 원을 기부하여 에너지취약계층 221가구의 에너지효율개선, 고효율 밥솥·LED 조명 설치를 지원해 왔다.
한편, 올해 폭염에 대비해 서울에너지플러스는 기업과 시민들의 참여로 총 8억 4천만 원 상당의 기부금 및 기부 물품을 후원받아 에너지취약계층 약 2만 가구에 냉방 용품(선풍기, 여름 이불 등)과 에너지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에너지플러스는 폭염 대비 에너지취약가구 지원을 위해 ‘카카오같이가치’, ‘에너지취약가구 맞춤형 물품 지원 캠페인’, ‘문자 후원 참여’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무더위 속 탄소중립과 에너지취약계층 복지 실현을 위해 시원한 희망을 기부해 주신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와 남서울본부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도 기업들의 관심과 사회공헌활동에 힘입어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