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부산광역시의용소방대연합회,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3.28.) |
이번 발대식은 시와 연합회 간 업무협약에 따라 위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천878명이 복지 현장으로 나서는 공식 출범을 알리고, 이들의 자긍심과 활동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연합회와 지난 3월 28일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구․군에서 위촉된 1천878명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한다.
발대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신규 위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중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회를 대표해 연합회장 2인에게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장이 수여되며, 발대식 후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가구 발굴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활동요령 및 주의사항 등에 관한 교육이 진행된다.
신규 위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 발굴 및 신고 ▲지역사회 복지자원 발굴 및 연계 ▲읍면동 특화사업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의용소방대는 재난 대응과 시민 안전 확보의 최일선에서 활동해 온 조직으로, 주로 ▲소방활동 보조 ▲집회, 공연 등 각종 행사장 안전 지원 ▲재난 대비 예방순찰 및 피해복구 지원 등을 수행해 왔다.
시는 이들의 조직력과 현장 경험이 복지 분야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사회 내 복지위기가구 발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인적자원 연계망(네트워크)의 무보수·명예직의 지역주민을 말한다.
▲구·군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이)장 ▲읍면동 주민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되며, 현재 부산 전역에서 2만 5천781명이 활동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지역사회 내 인적 안전망이 한층 더 따뜻하고 촘촘해져 더 많은 시민이 지역 복지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 하나 소외됨 없이 모두가 함께 행복한 공동체 '안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위기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더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