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자지원센터 외국인 노동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 2등 수상 |
노동자지원센터는 2025년 상반기부터 외국인 노동자들의 지역 사회 정착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을 새롭게 시작했으며, 평일 근무로 교육 참여가 어려운 노동자들을 배려해 매주 일요일에 수업을 진행해 왔다. 총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실생활에 밀접한 생활 한국어와 한국어 능력시험(TOPIK) 대비 과정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언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마두상카 씨는 전 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하며 탁월한 학습 열정을 보여주었고, 그 결과 이번 말하기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게 됐다.
담임 강사인 최선자 강사는 “마두상카 씨는 조용하면서도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질문도 많이 하는 학생이다. 특히 동료를 배려하는 마음이 깊어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됐고, 정 많은 한국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모습이 인상적인 분이다”라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한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언어 교육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노동자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