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대응 살수차 운행 |
이번 살수 작업은 특히 차량 통행량이 많고 열기가 집중되기 쉬운 평창읍 시가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살수차를 동원해 도로면 온도를 낮추고 군민들의 체감온도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날 활동에는 평창읍 자율방재단 정욱화 단원을 비롯한 1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도로 곳곳에 물을 살포하고, 폭염 속 건강관리 요령 안내와 같은 홍보활동도 병행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무더위가 지속되면 도로나 도시 지역은 주변보다 온도가 높아지는 ‘열섬현상(heat island)’이 심해지고, 이는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특히 노약자와 취약계층의 건강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자율방재단의 이번 활동은 실질적인 생활밀착형 재난 대응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어성용 군 안전교통과장은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개인의 건강관리뿐 아니라 지역 차원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군에서도 지역 자율방재단과 함께 생활 주변의 열섬현상 완화와 무더위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