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463명에 폭염대비 보호장비 긴급 지원 |
이번 지원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과 근로자 건강권 보호를 위한 조치로,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근로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정선군은 2023년 라오스, 2025년 2월 필리핀 바왕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총 463명(라오스 434명, 필리핀 2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정선 관내 90개 농가(332명)와 4개 지역농협(131명)에 배치되어 근무 중이다.
배부 물품은 기능성 쿨조끼, 자외선차단모자, 쿨토시 등 폭염대비 보호장비 3종으로 구성되며, 근로자 전원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물품 배부 시에는 고용주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시 행동요령, 건강 이상 징후 대처법,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 등에 대한 안전수칙 교육과 안내자료 제공도 함께 이루어진다.
선군은 폭염 경보 시 야외활동 자제 문자 발송과 함께, 라오스어·영어 등 근로자 모국어로 제작한 행동요령을 배포하고 있으며, 안전총괄부서와 협력해 근로자 건강 상태와 숙소·작업장 내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이상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창우 정선군 부군수는 “계절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농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근로자 보호와 더불어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