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
이번 업무협약은 2023년부터 시작된 민관협력 프로젝트인 ‘소아전문 응급의료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시는 해마다 의료기관을 선정해 소아 응급의료 기반(인프라)을 확대하고 있다.
시와 시의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의료기관이 협업해 부산지역 아동이 응급의료서비스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소아전문 응급의료서비스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2025년) 상급종합병원(지역모자의료센터)인 부산대학교병원을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으며, 고위험 신생아 등 응급환자에 대한 24시간 진료체계 구축과 의료취약계층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대학교병원에 연령별 특성에 맞춘 소아 전용 의료장비가 지원되고, ▲저소득가정 아동에게는 치료비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소아 응급환자의 진료 접근성이 향상되고, 아이들이 야간이나 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촘촘한 의료안전망이 구축돼 실질적인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소아전문 응급의료서비스 지원사업'으로 ▲2023년에는 달빛어린이병원 3곳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경증응급진료 기반을 마련했고, ▲2024년에는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과의 협약으로 종합병원급 진료환경을 구축했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소아전문 응급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 실질적이고 두터운 보육 기반(인프라)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단순한 지원을 넘어,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확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