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체험형 봉사활동 펼쳐 |
‘감정팔찌 만들기’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구슬을 활용해 자신의 감정이나 기분을 표현하고, 이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공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 활동이다. 이날 학교 밖 청소년들은 생활인과 1:1로 짝을 이루어 감정을 나누고, 함께 팔찌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이번 봉사는 남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내 봉사동아리 ‘같이가치’ 소속 4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주도했으며, 이 동아리는 올해로 5년째 남원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이○연 청소년은 “중증장애인 시설에서의 봉사는 처음이라 다소 걱정도 됐지만, 생활인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작은 팔찌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일신 센터장은 “감정팔찌 만들기 활동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과 중증장애인 생활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상담, 교육, 직업체험 및 취업, 자립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