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스포츠 외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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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스포츠 외교 ‘시동’

우범기 전주시장, 글로벌 스포츠 외교 및 국제교류 활동 위해 2박 4일간 싱가포르 출장

전주시청
[시사토픽뉴스] 우범기 전주시장이 글로벌 스포츠 외교를 위해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전주시는 우범기 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주시 대표단이 글로벌 스포츠 외교와 국제교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4일간의 일정으로 ‘제22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세계적인 국제스포츠 행사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관련 기관 및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전주시의 국제협력 역량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또, 지속가능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도 담겨있다.

특히 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 복합스포츠타운 내에 총사업비 1300억 원 규모의 국제수영장 건립을 추진 중으로, 이번 싱가포르 대회 참관을 통해 최신 수영 인프라와 대회 운영 체계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이는 국제 수준의 수영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시설 도입을 넘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하드웨어와 운영모델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만큼, 이번 현장 참관을 통해 국내외 수영 관련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전주 수영장 건립 및 국제대회 유치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시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전주시청 소속 김민석 선수를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현장에서 직접 응원하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전주시 대표단은 싱가포르 주재 대한민국대사관과 한인회,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 등을 방문해 문화·관광·산업 전반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우 시장은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권과의 문화·체육 교류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고, 전주시가 추진 중인 국제대회 관련 전략에 대한 공공 외교적 조언을 청취할 예정이다.

우 시장은 또 박재용 싱가포르한인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전주 출신 재외국민과의 연대 및 문화교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으로, 시는 글로벌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문화·체육·관광 연계 사업의 필요성을 공유하게 된다.

이 외에도 우 시장은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안효원 지사장) 방문을 통해 전주시 관광콘텐츠의 동남아시아권 홍보 전략과 향후 공동 캠페인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특히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NATAS Holidays’ 여행박람회와의 연계를 통해 전주 관광자원의 홍보 강화 및 관광산업과 스포츠의 융복합 콘텐츠 개발에 대한 협력 의지를 나눌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출장은 전주시가 준비 중인 국제수영장 건립과 향후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면서 “스포츠 외교를 중심으로 한 전주시의 지방외교 역량을 높이고, 전주를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국제협력 중심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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