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 |
석유화학업계는 지난해 말부터 불황을 겪고 있다. 원인으로는 중국·중동의 대규모 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과잉이 지적되고 있으며, 업계는 2028년까지 공급과잉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성일종 국회의원과 서산시는 지역 내 주요 산업단지인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요구하고 있다.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은 '지역산업위기대응법'에 의거, 해당 지역의 주된 산업에 대한 지원 가능 사항으로 ⓵자금·융자 등 금융·재정 지원, ⓶연구개발 지원 및 성과사업화 지원, ⓷국내 판매, 수출 지원과 경영·기술·회계 관련 자문, ⓸재직근로자의 교육훈련 및 실직자·퇴직자의 재취업교육 등 고용안전 지원 등을 규정하고 있다.
성 의원은 이에 대해 “서산시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서산시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에 앞서 대산석유화학단지 주요 업체들과 수차례 면담을 거쳐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내용들을 청취하고, 소관 중앙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도 면담해 사전협의 및 충남도청 및 서산시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던 바 있다.
성 의원은 “다음 달 결정될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에 서산시가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정부를 설득할 것”이라며,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서산시 전체의 경제를 다시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