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군, '철기50' 브랜드 수출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신품종을 브랜드화하는 지속가능한 벼농사 모델을 제시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지역 농업인의 재배 의욕을 고취하고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확보해 농촌 활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철원군은 전체 사업의 총괄과 함께 재배 매뉴얼 정립 및 교육을 담당하며, 철원새마을금고는 수출용 원료곡의 수매·가공과 수출쌀 브랜드 공동관리를 맡는다. 제이아이(주)는 원료곡 생산을 총괄하고, 삼양호주는 호주 현지에서 철원쌀 2년간 연간 100톤 규모의 유통·판매 및 시장 확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철원군은 ‘철기50’ 브랜드의 생산 및 수출 운영을 한층 더 조직화하고, 안정적인 유통망과 해외 판로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호주 현지의 지속적인 시장 확보를 통해 ‘철기50’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철원 농업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철기50’은 133.7ha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조기햅쌀뿐만 아니라, 공공비축미매입품종으로 선정되는 등 품종 가치를 꾸준히 높여 가고 있어, 철원오대쌀에 버금가는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