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촌진흥청 일부 부서의 수도권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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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촌진흥청 일부 부서의 수도권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성명서 발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시사토픽뉴스]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농촌진흥청 일부 부서의 수도권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성명서를 발표했다.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성명서 전문

“농촌진흥청 일부 부서의 수도권 이전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최근 보도된 농촌진흥청 일부 부서를 수도권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은 국가 비전과 국정과제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입니다. 이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려는 정부 정책 기조를 거스르는 행위일 뿐 아니라, 전북도민과 농업·농촌을 지켜온 농민들에게 깊은 상실감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대한민국 농업 연구와 농업인 지원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으로서, 전북이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 수도로 성장하는 데 있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촌진흥청 일부 기능을 수도권으로 되돌리려는 발상은 명백히 시대 역행적이며 퇴행적 조치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다음과 같이 엄중히 요구합니다.

1. 농촌진흥청 일부 부서의 수도권 이전 계획을 즉각 전면 철회할 것.

2. 농촌진흥청은 정부의 균형발전 국정 기조에 부합하여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서 본연의 책무를 다할 것.

3. 정부는 “농생명 산업 수도 전북”이라는 대통령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전북이 대한민국 미래 농생명 산업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대한민국 존립을 위한 필수 과제입니다. 수도권 집중은 반드시 완화되어야 하며, 그 길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데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180만 도민과 함께 농촌진흥청 일부 부서의 수도권 이전 계획을 결코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이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2025년 8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일동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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