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 마을 의제, 주민총회서 투표로 결정한다 |
주민 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그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주민총회는, 마을 문제 해법을 마련하는 풀뿌리민주주의 공론의 장으로 해당 읍·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포면 이외에도 9월4일 서호면, 5일 시종면, 12일 군서면·영암읍 순으로 주민총회가 각각 개최된다.
각 읍·면 주민총회는 ‘2025년도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2026년 추진 마을사업 주민투표’ 등이 진행된다.
영암군 각 읍·면 주민자치회는 이번 주민총회를 앞둔 올해 3월부터 자치계획단 구성, 의제 접수, 자치계획 수립 워크숍 등으로 마을 실정에 맞춤한 의제를 사전 발굴했다.
대표 마을 의제로는 영암읍의 ‘누구나 사랑하는 영암성 만들기’ ‘주민자치 발돋음 프로그램 운영’, 시종면의 ‘주민자치로 꽃피우는 마을정원 가꾸기 교육’ ‘자전거길 조성’, 도포면의 ‘농산물 통합 브랜드 개발’ ‘도포제 줄다리기 계승’, 군서면의 ‘정자벨트 조성’ ‘다문화 이주민 문화교류 프로그램’, 서호면의 ‘은적산 등산객 주말장터 운영’ ‘귀농귀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주민총회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 도포면 8월11일에서 22일, 서호면 8월26일에서 27일, 시종면 8월20일에서 9월3일, 군서면 8월15일에서 29일, 영암읍 8월25일에서 9월4일 일정으로 주민자치위원들이 마을회관·학교 등에 찾아가 사전투표소도 운영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주민총회는 영암형 주민자치 모델을 확립하고, 삶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한 해법을 주민 스스로 찾는 풀뿌리민주주의의 장이다. 이번 주민총회를 잘 뒷받침해서 주민 스스로 마을을 만들어가는 자치분권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