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폴리텍대학 진로지도 및 직업교육 역량강화 연수에 참여한 요르단 직업훈련교사들이 입교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연수는 요르단 교육부 산하 직업훈련교사 대상으로,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올해 시작해 2027년까지 3년간 이어지는 이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직업교육 노하우 전수를 통해 요르단의 직업교육 역량을 높이고, 실업 문제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이번 연수에서 △한국 직업기술교육 시스템 심층 분석 △신산업·신기술 교육훈련 기반시설 벤치마킹 △전문가 특강 △한국폴리텍대학·기업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자국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지를 직접 계획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사메 모하마드 자와티(Sameh Mohammad Zawati) 요르단 교육부 직업진로지도과장은 "이번 연수는 양국 간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한국의 우수 사례를 학습·공유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004년부터 케냐, 파키스탄, 베트남 등 20여 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직업전문학교 설립 컨설팅, 교육훈련 직종·교과 개발 등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한국형 직업기술교육(K-TVET)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국제 원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산업화와 함께 성장한 한국폴리텍대학이, 이제는 세계 직업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50여 년간 축적한 경험과 비결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해 글로벌 상생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