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2025년 해외수출물류네트워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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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2025년 해외수출물류네트워크 지원

도내 수출기업 대상 해외물류비·창고료 등 지원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시사토픽뉴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고병기)은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의 물류 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해외 수출물류 네트워크 지원사업' 참가업체를 모집 중에 있다.

제주지역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부산항 또는 인천항으로 화물을 이송한 뒤 해외로 수출해야 하는 구조적 제약이 있다. 이로 인해 물류비 증가와 가격 경쟁력 약화 등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번 사업은 이러한 애로사항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본 사업은 제주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제운임비, 해외창고료, KOTRA 해외물류네트워크사업 기업부담금, 국제특송비 등 다양한 항목의 물류비를 지원한다. 특히, 2025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비용에 대해 소급 지원이되며 올해 예산소진시까지 가능하다.

지원 규모는 ‘수출기업 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단계별로 차등 지급되며, 초보기업 300만원, 성장기업 400만원, 선도기업 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다만, 부가세 및 자부담 10%는 제외된다.

사업 신청은 제주특별자치도 전자무역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모두 제출한 순서따라 선착순 지원한다.

고병기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수출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해외시장 개척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기업 역량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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