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주년 기념 ‘차의 세계’ 기획전 개최 |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며, 정읍시의 장소 지원과 협조 속에 김포다도박물관이 운영한다.
차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품은 정읍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차가 단순한 음료를 넘어 문화와 예술, 그리고 사유의 매개체로 자리해온 과정을 조명한다.
한국의 청자·분청·백자·목기 다기를 비롯해 중국, 일본, 영국 등 세계 각국의 다기와 차 문화를 함께 소개하며, 차가 국경을 넘어 사람과 문화를 잇는 다리로 걸어온 여정을 풀어낸다.
전시는 ▲한국의 다기와 차 문화 ▲세계 각국의 다기와 차 문화 ▲흑차와 세계 차의 흐름 ▲차통과 도자기 속 이야기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자료와 실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직접 떡차를 만들어보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차 문화의 깊이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예술과 전통이 어우러진 새로운 감동의 시간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읍이 품은 차 문화의 가치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