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딸기 정식’으로 스마트농업 출발 |
이번에 참여한 청년 농업인은 공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6월 공개 모집을 통해 7월에 선발했으며, 딸기 정식 시기에 맞추어 9월부터 2년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팜 경영 실습장에 입주했다.
실습생들은 딸기 정식부터 생육 관리, 수확, 경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실질적인 농업 경영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스마트팜 사관학교는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마련된 스마트농업 실습 공간으로, 총 1,104㎡ 규모의 3동 비닐 온실로 구성돼 있다.
이 시설에는 고설 재배 방식의 딸기 재배 시스템, 정보통신기술 융합 기반의 자동 제어 양액 수경재배 시스템, 기상 자료 수집 장치, 환경 제어 장치 등 다양한 스마트팜 기술이 적용돼 현장 중심의 실습이 가능하다.
입주 농업인 정○○ 씨는 “최첨단 스마트팜 시설에서 직접 딸기 정식을 해보니 감회가 새롭고 농업에 대한 책임감도 더욱 커졌다”며 “2년 동안의 실습 과정에서 스마트농업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혀 공주시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실습생에게 1:1 맞춤형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실시간 생육 자료를 분석해 최적의 생육 환경을 안내하는 기술 지원 체계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김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딸기 정식은 단순한 작물 재배를 넘어 공주시 스마트농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