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 구도심 몰링 거리 조성으로 관광 위기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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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 구도심 몰링 거리 조성으로 관광 위기 극복해야

“빈 점포 증가·상권 침체… 구도심을 테마형 거리로 재구성해야”

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 “구도심 몰링 거리 조성으로 관광 위기 극복해야”
[시사토픽뉴스]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은 9월 16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여수 관광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구도심 전체를 테마형 쇼핑몰로 기획한 ‘몰링(Malling) 거리’ 조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 의원은 “여수는 연간 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도시지만, 최근 관리 부실과 불친절 논란으로 도시 이미지가 추락했고 관광소비도 식음료에 편중되면서 ‘볼거리는 있으나 즐길 거리는 없는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구도심은 빈 점포 증가와 상권 침체로 활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관광객 수 확대보다 머물고, 걷고, 소비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구도심을 하나의 ‘몰’로 기획해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문화를 즐기고 소비하는 테마형 거리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구체적으로 ▲한려동을 관광 거점 공간으로 조성 ▲교동의 옛 건물을 공방·체험 공간·소규모 갤러리로 리모델링 ▲중앙동에 지역 먹거리를 테마로 한 푸드 스트리트 조성 ▲재개장한 진남관을 문화·야간관광의 핵심 공간으로 활용 ▲해양공원은 포토존·야외공연장·낭만포차와 연계 콘텐츠 강화 등 단계적 연결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실현 과제로 ▲건물 외관 리모델링 및 간판·조명 통일 ▲빈 점포 활용 청년 창업·로컬 브랜드 유치 및 임대료 지원 ▲문화예술 콘텐츠와 야간경관 배치 ▲디지털 기반 스마트 투어 도입 등을 제안했다.

진명숙 의원은 “구도심 몰링 거리 조성은 침체된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에게는 일상 속 문화공간을, 관광객에게는 머물고 싶은 여수를 만드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장기적 비전으로 추진한다면 여수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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