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관내 현충시설의 환경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
군은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추모객과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방문할 수 있도록 예초작업을 비롯한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또한 노후 시설물의 훼손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장평면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이세영 유허비’ 진입로 계단 파손 부위를 보수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온전히 보존하고, 후대가 그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뜻깊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정비 시설은 ▲충령사 ▲충혼탑 ▲면암 최익현 선생 동상 ▲베트남참전유공탑 ▲윤병구 선생 기념비 ▲이세영 선생 유허비 ▲한훈 선생 사적지 ▲민종식 유허비 ▲권흥규 선생 순열비 ▲3.1운동기적비 ▲청대사 등 총 11개소이다.
한편, 고광 이세영(1869~1941) 애국지사는 홍주의병에 참여해 종신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른 뒤 중국으로 망명해 신흥무관학교 교장을 지냈다.
1918년에는 대한(무오)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상하이 임시정부 노동부 차장을 역임하는 등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그는 1938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순국했으며,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