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호남 상생‧화합의 상징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 촉구 기자회견 |
이번 기자회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민관기 위원장도 함께해,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 정치권,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모두 뜻을 모았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지난 9월 22일에도 남원 유치를 촉구하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며, “제2중앙경찰학교는 경찰 교육 혁신과 국가 균형발전의 전환점이며, 남원이 최적지”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러한 현장 경찰관들의 목소리와 정치권의 연대가 결합된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촉구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문에는 국가균형발전, 지역격차 해소, 지방소멸 대응 등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해 남원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 담겼다.
특히 이미 중앙경찰학교가 충북 충주에 있는 만큼, 제2중앙경찰학교까지 충청권에 설립될 경우 교육 인프라 편중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남원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남원시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남원 후보지(구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의 장점을 다시 부각시켰다.
▲166만㎡ 규모의 100% 국·공유지 ▲토지보상 비용 불필요로 인한 예산 절감 ▲5~10도의 완만한 경사로 신속한 착공 가능 ▲지리산권 천혜의 자연환경과 넓은 부지 확보 ▲KTX·SRT·고속도로 및 2030년 개통 예정인 달빛철도 등 우수한 교통 접근성 등 다섯 가지 조건을 충족한 남원이 최적지임을 다시 확인했다
또한 전북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설립될 경우 충남 아산시에 비해 약 2,625억 원의 사업비 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100% 국·공유지를 활용할 수 있는 남원만의 강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국가 재정 건전성에도 크게 기여해 남원 유치의 설득력을 더욱 높인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전북 연고의원, 영호남 국회의원 등 27명이 참석하거나 연서로 참여해 여야를 아우른 폭넓은 지지를 보여주었다.
아울러 지난해(2024년 9월 30일)에도 전북지역 10명, 전북 연고의원 3명, 국민의힘 국회의원 2명 등 총 15명이 기자회견에 함께했고, 민주·국민의힘·조국혁신당 등 16명의 의원이 연서로 연대 의사를 밝히는 등 남원 유치를 위한 정치권의 지지는 해마다 확대·지속되고 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은 국가 생존전략이라는 점에서 지방소멸위기에 처한 전라북도와 남원시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유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문화의 상징이자 수려한 지리산이 위치한 남원이 다른 후보지에 비해 비용절감 측면에서 경쟁력이 강하다”고 강조했으며 “여·야를 떠나 마음을 모아 경찰학교 남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김대식 의원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로 영호남 상생과 화합의 장이 열릴 수 있다”며 “신속한 개발을 할 수 있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영호남의 중심지인 남원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유치되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민관기 위원장은 “후보지를 방문하며 비교 평가를 했는데, 미래 경찰관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곳은 남원이라는 점에 전국경찰직장협의회 19명 시·도 본부장의 의견이 동일했다” 며 남원 유치를 강력 지지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유치에 힘을 실어주신 도내 국회의원과 전북 연고 의원들, 그리고 여야를 아우르는 영호남 국회의원, 특히 현장 경찰관들의 뜻을 대변하는 전국경찰직장협의회까지 함께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찰청의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서 입지가 결정되길 바라며, 국가균형발전은 운명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지자체 간의 선의의 경쟁 속에서 남원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