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동안구보건소, 생물테러 대비 합동 모의훈련 실시 |
이번 훈련은 최근 해외에서 보고된 탄저균 발생 사례를 반영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제 생물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의심 가방 발견을 시작으로 ▲초동조치팀 출동 ▲현장 통제 및 검체 채취 ▲병원체 탐지 및 검체 이송 ▲노출자 제독 및 의료 이송 ▲최종 합동 상황 보고와 종료 선언 순서로 전개됐다.
특히, 이번 모의훈련에는 안양동안경찰서, 안양소방서, 육군 제51사단 화생방지원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각 기관은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대응 상황을 가정한 역할을 수행했다.
경찰은 현장 통제·수사 및 2·3차 통제선 확대 설치를 담당했고, 소방은 인명 구조, 환경 검체 채취 및 노출자 제독을 수행했다. 보건소는 다중탐지키트 검사를 통한 병원체 탐지, 역학조사와 검체 이송을 맡았으며, 군 화생방지원대는 현장 정밀 탐지 및 지역 제독을 실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