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청 |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 포함 1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이동약자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생활안전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
'IoT 기반 생활안전 서비스 구축'은 △이동약자 및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관리 서비스 △안심귀갓길 스마트 보안등 서비스 등 첨단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동약자 및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관리 서비스'는 전동보장구와 농기계에 위치정보시스템(GPS)과 자이로 센서가 내장된 LoRa(Long Range, 장거리 통신) IoT 장비를 부착해 쓰러짐 등 사고가 발생하면 내용과 위치 정보를 담은 알림문자를 즉시 보호자에게 보낸다.
아울러 익산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119 등 관계기관과 통합플랫폼을 통해 사고내용을 공유해 신속한 조치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안심귀갓길 스마트 보안등 서비스'는 가로등을 설치하는데 제약이 있는 골목길 벽에 IoT 장비가 내장된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IoT 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으로 고장 등 이상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안전한 귀갓길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IoT 장비로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사고 우려 지역의 환경 개선과 안전 대책 확보 등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이동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서비스를 도입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