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부산 아티스트택> 로고 |
'부산 아티스트택'은 예술과 산업의 결합을 통해 청년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마련하는 기업 협력형 창작활동 지원 사업이다.
2023년 처음 시작한 ‘부산 아티스트택’은 올해로 3회차를 맞이했으며, 청년 예술가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라벨 제작 ▲청년 기업과의 공동 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한 디자인 라벨 제작부터 공동 상품 개발까지, 청년 예술가와 청년 기업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만들어진 제품을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시와 부산문화재단은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 제공 및 상품 제작비를 지원하며, 참여기업은 예술가에게 정당한 저작권료를 지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협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 예술가들은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고, 청년 기업은 독창적인 콘텐츠와 상품을 선보일 기회를 얻게되어 청년 예술가와 지역 기업의 상생 모델로 정착 중이다.
올해 사업은 두 건의 협업이 실질적인 상품 출시로 이어지는 성과가 있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게인스보로(GAINSBORO)와 강덕현 작가의 그래픽 아트를 접목한 티셔츠 및 아트 패키지, ▲기장 특산물 브랜드 씨드(SEA.D)와 이연서 작가의 동양화 작품을 입힌 프리미엄 미역‧다시마 선물세트이다.
협업을 통해 제작된 ▲게인스보로와 강덕현 작가의 협업제품은 끄티 현대(커넥트현대 부산점 B1)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씨드와 이연서 작가의 협업 제품은 자체 판매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신제품들은 오는 12월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열리는 '2025년 청년문화사업 성과공유회'에서도 소개될 예정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 아티스트택' 협업 기업에 대한 인증 명패 전달식도 진행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 아티스트택'은 예술과 기업이 협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있는 모델”이라며, “청년 예술가 작품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들이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도록 지원하는 등 청년 예술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