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문. |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최근 3년간 국내 전체 환자의 74.3%, 경북지역 환자의 83%가 9~11월 사이에 집중 발생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전파되는 쯔쯔가무시증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는 드물지만 라임병과 진드기매개뇌염이 보고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착용, 풀숲에 앉을 때는 돗자리 사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목욕, 입었던 옷 즉시 세탁,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추수철과 단풍철 등 야외활동이 잦은 시기인 만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29 (수) 21: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