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교육청이 8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운영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 인문학 교실' 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
이번 인문학 교실은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살펴보며 학생들의 인문 소양과 융합적 사고를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과학 중심 사회에서 인간의 가치와 윤리를 탐색하는 자리로, 2022년부터 해마다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과정에는 울산지역 중고등학생 98명이 참여했으며, 강의와 체험활동을 결합한 2차시로 진행됐다.
1차시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 인문학부 김효민 교수가 ‘과학기술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과학기술의 본질과 사회적 의미를 인문학적 시각에서 해석하며, 인간과 기술의 관계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를 이끌었다.
2차시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던지는 사회적 문제 찾기’를 주제로 한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사회적 영향과 윤리적 쟁점을 이해하고, 기술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다양한 변화를 탐색했다.
특히, 이번 인문학 교실은 지역 대학과의 협력으로 외부 전문 자원을 교육 현장에 연계함으로써, 학교 안팎의 교육 자원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며 학생들의 사고 영역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기술의 발전이 빠른 시대일수록 인간에 대한 이해와 성찰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1.09 (일) 22: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