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김장 담그기 체험’ |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웃과 어울리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김치 속 재료 준비부터 양념 버무리기, 속 넣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으며, 완성된 김치는 참가자 가정과 지역 내 다문화 취약가정에 전달돼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A씨는 “한국의 김장 문화는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여러 나라 출신의 이주여성들과 함께하니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한국 문화에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이주여성들이 한국의 문화를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관계를 넓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교류·소통 공간 ‘다가온’은 다문화가족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문화·언어·교육·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0 (월) 13: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