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국립대학교(GNU) 지속가능발전센터는 11월 8일 칠암캠퍼스에서 ‘2025년 진주 기후생태대학’ 성과공유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
‘2025년 진주 기후생태대학’은 진주시 건강도시 조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속가능발전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사업의 위탁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2회째 진행됐다.
‘2025년 진주 기후생태대학’은 지역의 기후 생태 전문가를 양성하고 기후 위기 대응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31일 개설했다.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탄소중립, 해양 및 산림생태계, 로컬푸드, 기후위기 대응 사례 등 기후 환경 전 분야를 아우르는 12회차의 교육을 거쳐 이날 교육생 28명이 수료했다.
이날 성과공유회 및 수료식은 교육생과 경상국립대학교 및 진주시보건소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경과보고, 팀별 성과공유 발표, 수료증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교육을 통해 느낀 점, 앞으로의 실천 계획, 아이디어 제안, 실천 사례 등으로 성과 내용을 구성했다.
다양한 직업과 연령으로 구성된 5팀이 발표했고, 교내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2팀이 성과 발표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기후생태대학을 수료한 진주시민 김민혁 씨는 “환경문제가 단순히 자연 보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경제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된 복합적인 과제임을 인식하게 됐다”라며 “지역민의 참여 사례를 배우며 앞으로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이어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건강도시 조성 공모사업을 주관하는 진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도금미 과장은 “지난해부터 이어 온 진주 기후생태대학이 ‘2025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에서 진주시가 대상을 수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기후행동 역량을 강화하고, 선도적 건강도시로서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속가능발전센터 김영철 센터장은 “성과공유회는 그동안 배운 내용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개인의 배움을 공동체로 확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기후생태대학의 후속·심화 과정을 적극 추진하여 수료생들이 지역에서 더욱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5.11.10 (월) 1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