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첫해 기반 다지고 내실화 본격화 |
시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함께 ‘2025 정읍관광두레 성과공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9월 법인 설립을 마친 ▲숙박과 체험 분야의 (유)다시 정읍 ▲체험과 기념품 판매 분야의 (유)미쁘한 여두소읍 ▲체험과 식음 분야의 알로에사랑영농조합법인 등 3개 주민사업체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자원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시는 앞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관광두레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주민주도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1년 차 운영을 시작했다.
관광두레는 숙박, 식음, 체험, 여행, 기념품 등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해 주민공동체가 직접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최대 5년간 약 1억 1000만원 이내의 지원과 함께 디자인, 브랜딩, 홍보, 법률, 세무 컨설팅 등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시는 공모 단계에서 3인 이상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역량과 콘텐츠 실현 가능성,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관성 등을 면밀히 평가해 올해 주민사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후 법인화 지원, 시제품 및 기념품 개발,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기초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 왔다.
이날 백정록 정읍관광두레 PD(한국관광공사)는 “정읍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성장하려면 단순한 지원에만 기대서는 안 된다”며 “주민사업체가 끊임없이 자극을 받고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읍만의 관광 자원은 이미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경험으로 연결하느냐가 앞으로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지속 가능한 관광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정읍의 자연, 역사, 체험 자원이 주민의 손에서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해 정읍 관광의 견인차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주민사업체가 더욱 성장하고, 관광객에게 ‘정읍다운 경험’을 제공하는 내실 있는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 주민사업체 역량 강화, 자원 기반 체험 프로그램 개발, 판로 확대 및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정읍형 주민 주도 관광모델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25 (화) 2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