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딧불사과 명성 지킨다...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사업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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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5 (화)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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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반딧불사과 명성 지킨다...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사업평가회 개최

사업에 참여했던 1백여 농가 참석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사업평가회 개최
[시사토픽뉴스]무주군은 지난 25일 농민의 집 농민마당에서 ‘2025 사과 병해충 예찰 방제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사업 추진 결과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병해충 발생 및 방제 현황, 농약사용 등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예찰 사업 추진 농가를 비롯해 무주과수영농조합, 관심 농가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장일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올해 무주군의 기상 변화와 개화기 저온, 가을장마 등으로 인한 주요 피해 사례를 분석해 맞춤형 방제 기술을 교육했다.

또한 무주 사과 병해충 밴드(Band) 운영 성과와 다양한 현장 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참석자들과 재배, 방제, 저장 등 사과 농업 혁신과 시장경쟁력 확보 전략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무주군은 올해 총 1억 6천만 원을 투입해 6개 읍·면에서 84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무주과수영농조합법인과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가 협약을 맺고 교육 및 현장 예찰 활동을 실시하는 등 농가 대응력을 키워왔다.

농업인들은 “방제 시기와 농약 사용량, 병해충 식별 등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다시 점검하는 기회가 됐고 과실 품질과 생산량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라며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사업을 추진하며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무주반딧불사과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재배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사과’ 작목의 맛과 품질, 안전성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병해충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기후변화 맞춤형 기술 지도에 더욱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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