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6번째 지역사회 자립 전환 장애인 자립주택 입주식
  • + 즐겨찾기
  • 2025.12.08 (월) 22:24
  • 한국어 English 中文 日本語 Vietnam
검색 입력폼
익산시

서산시, 6번째 지역사회 자립 전환 장애인 자립주택 입주식

서산시, 6번째 지역사회 자립 전환 장애인 자립주택 입주식
[시사토픽뉴스]서산시장애인지역사회자립지원시범사업단은 2025년 12월 5일, 충남 서산시에서 거주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전환을 기념하는 퇴소식과 자립주택 입주식을 개최했다.

서산시는 장애인이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지원, 일상생활 지원 등을 포함한 ‘장애인지역사회자립지원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단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이러한 정책이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됐다.

1부 퇴소식은 서림케어드림에서 진행됐으며, 시설 관계자와 동료들이 참석해 오랜 생활을 마무리하는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함께 지냈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따뜻한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열린 2부 입주식은 자립을 시작하는 전성민씨의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진행됐다.

서산시청 관계 공무원, 사업단 관계자, 충남사회서비스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립주택을 둘러보며 새로운 삶의 출발을 함께 축복했다.

참석자들은 식사를 나누며 앞으로 지역사회 속에서 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전성민씨는 지적장애가 있음에도 강한 자립 의지를 보이며 “혼자서는 두렵기도 했지만 응원해주는 분들이 있어 용기를 얻었다. 잘 살아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발언은 장애인의 자립이 단순한 주거 이동이 아닌 삶의 중요한 전환점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오재창 서산시 경로장애인과 팀장은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으며, 이상진 사업단장 역시 “이번 사례가 다른 장애인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퇴소와 입주가 아니라,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한 시민으로 자리 잡아 살아가는 새로운 여정을 알리는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자립을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성공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