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기로운 카페 생활: 건강한 주문 가이드 |
이번 조사는 음료 83건(커피류 28건, 다류 20건, 초콜릿류 5건, 커스텀 음료 30건)과 디저트 46건(제빵류 26건, 제과류 20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일부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섭취하면 당류는 일일섭취권고량의 약 1.3배, 카페인은 약 1.6배 수준까지 섭취할 수 있다.
음료 1종과 디저트 1종의 조합을 분석한 결과, 디저트 라떼류와 케이크류를 함께 섭취하면 당류 일일섭취권고량(50g)의 약 1.3배까지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가 함유된 티라미수 케이크와 커피류를 함께 먹으면 카페인 일일섭취권고량(125mg, 어린이·청소년 체중 50kg 기준)의 약 1.6배를 섭취하게 된다. 아메리카노 1잔의 카페인은 약 150mg 수준으로, 어린이·청소년은 1잔, 성인은 2~3잔만으로도 일일섭취권고량에 근접할 수 있다.
음료 중 고카페인 제품은 전체의 약 64%(시판메뉴 53건 중 34건)로 커피류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제외한 전 제품이 고카페인 표시대상에 해당했다.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카페라떼, 카페모카는 분석 대상 전 제품이 고카페인 표시 대상 음료에 해당했고, 녹차 및 홍차 함유 음료 또한 절반 이상 고카페인 음료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커스텀 음료를 분석한 결과, 주문 옵션에 따라 당류와 카페인 함량의 변동 폭이 커 소비자의 건강한 선택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라떼에 시럽·토핑을 추가하거나 아메리카노에 샷을 추가하면 당류 또는 카페인은 각각 2배 수준까지 증가했다. 반면, 카페라떼의 우유를 식물성 음료로 바꾸고 저당 시럽을 추가하면 당류는 약 2/3 수준으로 감소했다.
연구원은 자신의 적정 섭취 수준에 맞게 주문 단계에서 메뉴와 옵션을 선택하면 일상생활 속에서도 카페를 더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주성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커피와 디저트는 일상 속에서 가볍게 즐기지만, 메뉴 조합과 옵션 선택에 따라 당류와 카페인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섭취 수준을 인지하고, 주문 단계에서 보다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조사와 정보 제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2026.02.24 (화) 0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