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골프장 및 파크골프장 농약 사용 실태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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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 골프장 및 파크골프장 농약 사용 실태조사 추진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골프장 및 파크골프장 농약 사용 실태조사 추진
[시사토픽뉴스]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골프장 46개소와 파크골프장 10개소를 대상으로 ‘골프장 잔류농약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연구원은 매년 골프장에서의 ‘농약의 안전사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골프장의 농약사용량 조사 및 농약잔류량 검사방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건기(4월~6월)와 우기(7월~9월)로 시기를 나누어, 골프장 내 그린과 페어웨이에서의 토양시료, 연못 및 최종 유출수에서 수질시료를 채취해 총 25종의 농약 성분을 검사한다. 특히 올해는 파크골프장의 농약 잔류량 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파크골프는 한국에서 시작된 지 20년 정도로 역사가 짧지만, 저렴한 이용료와 운동 시 신체적 부담이 적어 고령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파크골프장을 설치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26개소의 파크골프장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

일반 골프장과 달리 파크골프장은 농약 사용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다만 지난 3월에 기후환경에너지부가 『하천점용허가 세부기준』을 개정 고시해 하천부지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수질오염 방지와 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파크골프장에서의 농약사용 현황 및 농약 잔류 실태조사 자료가 미흡한 실정이기에 올해 신규사업으로 4월에서 6월까지 도내 조성된 파크골프장 10개소의 토양시료를 채취하여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 조사결과는 관계기관에 공유하여 파크골프장 환경관리정책 수립이나 안전관리 기준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골프장 농약 잔류량 실태조사는 무분별한 농약 사용으로 인한 수질 및 토양 오염을 방지하고, 친환경 체육시설 관리에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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