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차 마시며 예의범절 배워요” 정읍시, 9개 학교서 다례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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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4.23 (목)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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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차 마시며 예의범절 배워요” 정읍시, 9개 학교서 다례 교육 진행

정읍시, 9개 학교서 다례 교육
[시사토픽뉴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정읍 자생차(茶)와 함께하는 다례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에는 다도 사범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가 반별로 2명씩 배치돼 자생차와 다도 예절에 대한 이론 및 실습을 진행한다.

고부초등학교를 비롯한 9개 학교(초등학교 7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에서 14개 반을 구성해 반별 5~10회씩 총 75회에 걸쳐 운영된다.

정읍 자생차는 조선시대 정읍현과 고부군에서 생산된 차가 토산품으로 진상되고 일제강점기에는 입암에서 생산된 천원차가 오사카로 수출됐을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특히 차 생산지 중 북방 한계선에 위치해 일교차가 크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차의 맛과 향이 우수하다.

교육은 이러한 정읍 자생차의 역사와 효능을 알리는 이론 수업과 함께 찻자리 꾸미기, 차 우리는 절차, 차 마시기 등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차 마시는 습관을 기르고 예의범절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시와 각 학교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위해 교실 내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다기 세트를 지원해 보다 위생적이고 편안하게 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례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자생차를 접하고 차 마시는 습관을 기르면 건강 증진은 물론 기본 예절도 익힐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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