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박범인 금산군수 튀르키예 탈라스구 방문 기념사진(왼쪽부터 무스타파얄츤 탈라스구청장, 박범인 금산군수) |
지난 5일 튀르키예 카이세리주 탈라스구와의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에 나섰으며 이달 미국 멤피스시 국제축제 참가, 독일 에센 오리지널 축제 인삼홍보관 운영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난달 뉴욕 인삼판매장 오픈식에 참석하는 등 문화·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국제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탈라스구와 자매도시 체결을 통해 농업, 환경보호, 문화·예술, 관광, 교육, 재난 대응 등 분야에서 공공·민간 부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두 도시는 농업 중심이라는 공통된 특성을 바탕으로 여러 방면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의 가교 위치에 있는 튀르키예를 인삼 수출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탈라스구와의 우애를 돈독히 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금산군 대표단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인 메이(Memphis in May)’ 축제에 참가한다.
매년 약 10만 명 이상이 찾는 이 축제는 미국 남부 최대의 국제문화 행사 중 하나로 올해의 축제 주빈국으로 대한민국을 선정했다.
군은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참가해 금산인삼과 금산세계인삼축제를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멤피스시 및 멤피스상공회의소와의 교류에 나서 금산인삼의 미국진출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5월 9일부터 11일까지 독일 에센에서 개최되는 문화예술 중심 축제인 ‘에센오리지널축제’ 현장에서도 현지 파독산업전사세계연합회(회장 고창원)의 협조로 인삼홍보관을 운영한다.
독일 및 유럽 전역에서 모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금산인삼의 역사와 효능을 알리고 인삼 제품 시식·인삼축제 홍보 등을 통해 유럽시장 내 금산인삼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박범인 금산군수는 미국 뉴욕을 방문해 금산인삼 홀세일(wholesale) 오픈식에 참석했으며 금산군과 미국 내 유통업체인 리버티그룹, 금산 지역 3개 기업이 참여하는 다자간 수출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하는 등 미국 내 건강식품 시장 진출 확대와 수출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범인 군수는 “튀르키예와의 자매도시 체결, 멤피스 축제 참가, 뉴욕 인삼판매장 개장 등을 통해 금산의 문화와 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산군은 전통과 현대, 농업과 산업이 어우러진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아시아 등 국가의 지방정부 및 단체와의 관계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금산인삼, 축제 등 다방면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